1. 작업 소개
MARU(마루) · NARU(나루) · HARU(하루) · DEURI(들르다) · SAI(사이) · ONDO(온도) 여섯이다. 각 후보에 실제 헤더 크기인 21px · 13px 락업을 현재 심볼 위에 얹어 함께 그렸다.
권장은 MARU 다. 산마루의 마루라 이미 그린 심볼(산)과 같은 것을 가리키고, 대청마루라는 두 번째 뜻이 "사람이 모이는 자리"라 제품의 목소리와 겹친다.
2. 구현 과정과 선택 기준
후보 선정 조건은 세 가지로 정했다. 두 음절, 로마자 네다섯 자, 여섯 로케일에서 읽을 수 있는 소리. 한국어 뿌리를 갖되 뜻을 몰라도 부를 수 있어야 했다.
탈락 근거는 후보마다 다르다. NARU 는 여행의 뜻이 가장 곧지만 심볼이 산이라 물가와 어긋나고 국내 지명이 많아 검색에서 묻힌다. HARU 는 기능을 가장 정확히 말하지만 일본에서 흔한 이름이라 한국 브랜드로 안 읽히고 국내 상표가 이미 빽빽하다. DEURI 는 고유성이 가장 높은 대신 eu 를 프랑스어권은 "외", 독일어권은 "오이"로 읽어 한 이름이 셋으로 갈린다.
나머지 둘은 뜻이 문제였다. SAI 는 세 글자로 가장 짧아 다루기 쉽지만 뜻이 넓어 아무것도 특정하지 않고, ONDO 는 화면에 이미 기온이 떠 있어 말이 되는 대신 여행보다 날씨·측정 쪽으로 먼저 읽힌다.
3. 현재 상태와 남은 작업
상표 검색과 도메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. 후보를 좁힌 뒤에 하는 편이 낫다고 보고 미뤄 둔 것이라, 고유성은 발음과 용례만으로 판단했다.
분기도 둘 남겨 두었다. 심볼을 다시 그릴 생각이 있으면 NARU 가 여행의 뜻으로는 가장 곧고, 상표와 도메인을 우선하면 DEURI 인데 대신 언어권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.
기존 이름을 바꿔야 하는 이유는 하나로 정리했다. GILO 는 형태가 길이던 시절의 이름이고, 심볼이 산으로 바뀐 지금은 "왜 GILO 인가"에 대한 답이 로고에 없다.